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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봉청운대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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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78대 청봉대선사

    전법게傳法偈

    상방춘일화여산(上方春日花如霰)
    이조성중오몽감(異鳥聲中午夢甘)
    만법통광무증처(萬法通光無證處)
    유유삽천시청봉(唯有揷天是淸峯)

    봄날의 꽃이 싸라기눈 같고
    기이한 새소리 가운데 낮잠이 달도다.
    만법이 밝게 통하여 증함이 없는 곳에
    오직 하늘을 꽂은 이 청봉이로다.
    [불기 2529년 1월29일 만공滿空 문인 혜암현문惠菴玄門 교]
    연혁
    오도송 수감득오조주무(誰敢得悟趙州無) 여래개구하살검(如來開口下殺劍) 약인문아당하사(若人問我當何事) 작야삼경월탄월(昨夜三更月呑月) 조주의 무자를 누가 감히 깨달아 얻을 것인가? 부처라도 입만 열면 살인검이 내리리라. 무슨 일이 있었는가 묻는 이가 있다면, 어젯밤 삼경에 이미 달이 달을 삼켰다 하리라.
    전법게 상방춘일화여산(上方春日花如霰) 이조성중오몽감(異鳥聲中午夢甘) 만법통광무증처(萬法通光無證處) 유유삽천시청봉(唯有揷天是淸峯) 봄날의 꽃이 싸라기눈 같고 기이한 새소리 가운데 낮잠이 달도다. 만법이 밝게 통하여 증함이 없는 곳에 오직 하늘을 꽂은 이 청봉이로다.
    열반송 차별즉평등(差別卽平等) 평등즉차벽(平等卽差別) 매화원래홍(梅花元來紅) 노송고금청(老松古今靑) 청담부명월(淸潭浮明月) 야야적조락(夜夜寂照落) 심무미진종(心無微塵蹤) 월영역무적(月影亦無跡) 차별이 평등이요, 평등이 차별이라 매화꽃은 원래 붉고 노송은 옛부터 푸르른데 밝은 달은 밤마다 호수에 비치지만 마음도 머무름 없고 그림자도 남김 없네.
    청봉선사참선곡

상세정보

 청봉선사님 연혁


 . 동아병원 원장
 . 동아의료재단 이사장
 . 한국불교 실업인회 이사
 . 이차돈 원효 양선사 봉찬회 이사
 . 한일불교 친선협회 고문
 . 대한불교 학술본부 부총재
 . 중앙승가대학 재단 이사
 . 법무부  갱생보호회 직업보도 협의회 회장
 . 1985년 석천(石泉)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받고
   무구(無久)스님을 계사로 출가함
 . 혜암(惠菴) 현문선사(玄門禪師)의 문인(門人)으로 전법계를 받음
 . 정릉삼보정사(三寶靜寺) 선원장  
 . 불심사(佛心寺) 회주(會主) 
 . 인터넷 카페 '청봉스님의 장군죽비' 
 . 불기2555(2011)년 5월21일 열반하셨다.
 . 저서 및 역해서로
 "문을 나서지 않아도 풀밭이니라".
 "금강경오가해". "육조단경". "금강경". "선가구감"."무문관".
 "영원한 대자유인을 읽고 허구성을 지적함" 등이 있다.
 
       오도송悟道頌
 
수감득오조주무(誰敢得悟趙州無)
여래개구하살검(如來開口下殺劍)
약인문아당하사(若人問我當何事)
작야삼경월탄월(昨夜三更月呑月)

조주의 무자를 누가 감히 깨달아 얻을 것인가?
부처라도 입만 열면 살인검이 내리리라.
무슨 일이 있었는가 묻는 이가 있다면,
어젯밤 삼경에 이미 달이 달을 삼켰다 하리라.
 
        전법게傳法偈

상방춘일화여산(上方春日花如霰)
이조성중오몽감(異鳥聲中午夢甘)
만법통광무증처(萬法通光無證處)
유유삽천시청봉(唯有揷天是淸峯)

봄날의 꽃이 싸라기눈 같고
기이한 새소리 가운데 낮잠이 달도다.
만법이 밝게 통하여 증함이 없는 곳에
오직 하늘을 꽂은 이 청봉이로다.
[불기2529년 정월 만공滿空 문인 혜암현문惠菴玄門 교]
 
 
       열반송涅槃頌
 
차별즉평등(差別卽平等) 평등즉차벽(平等卽差別)
매화원래홍(梅花元來紅) 노송고금청(老松古今靑)
청담부명월(淸潭浮明月) 야야적조락(夜夜寂照落)
심무미진종(心無微塵蹤) 월영역무적(月影亦無跡)

차별이 평등이요, 평등이 차별이라 
매화꽃은 원래 붉고 노송은 옛부터 푸르른데
밝은 달은 밤마다 호수에 비치지만
마음도 머무름 없고 그림자도 남김 없네.
 
 
(淸峯선사님) 參禪曲

삶이란 모두가 꿈이건만
 
무엇을 그토록 가지려고 애를 쓰나

저승갈 때 가져갈건 아무것도 없거늘

五蘊이 요구하는 허망한 욕심만 채우려 애쓰니

오늘 하루 이 삶도 꿈가운데 꿈이거늘

그 꿈 한번 탐욕대로 꿔보려고

본래갖춘 靈明함은 모두 다 잊고서

눈앞의 아지랑이만 쫓아 이리저리 헤매는 인생이

참으로 애닲고 참으로 안타깝소.

 
사람몸 받기 지극히 어려우니 이때 닦아 성불하게

명안종사 어서찾아 가리킴에 의지하여

닦고 닦아 성취하여 일대사를 해결하오

佛祖를 의심치 말고 믿고 믿어 닦노라면 반드시 이루리다.

 
24시 모르는것 알려고 의심하고 의심함이

간절하고 간절하면 반드시 이생에 이루리니

일체처 일체시에 실타래 이어가듯 항상 간절하게 의심하며

선지식 참문하길 개을리하지 말고 어서닦아 성취하오.

 
몸뚱이는 허깨비니 아는놈이 무엇인가?

내본성 참나는 어떻게 생겼으며 어느곳에 상주할가?

눈뜨면 함께하고 움직일때 함께해도 어째서 모르는가?

신통묘용 항상해도 내일이 아닌양 칠통같이 모르니

이 어찌 안타깝지가 않으리오

무릇 중생들이 도를 성취해야겠다 생각은 간절하나

닦아 증득할 참 수행은 소홀하여

세상잡된 욕구 우선하니 어느 세월 이루리오.

시장잡담 헛소리로 시간 죽이고들 있으며

남들이 한말이나 외워서 살림을 삼아

허구한 나날을 헛되이 보내면서 아는체는 곧잘하며

늙고 죽음 가까운걸 잊고서들 살아가며

참공부는 뒷전이요 탐욕에 몰두하니

죽을 제 황망중에 고통중에 후회한들

이때를 당하여서 난들 어찌 하오리까?

 
行住坐臥 이일을 모든일에 우선하여

안고서고 잠들고 깨면서도 話頭를 챙긴다면 하루해도 길어서

홀연히 깨달으면 본래 나의 天眞面貌

본래갖춘 一切神通 모르는것 없으련만

사람들이 제 아니 닦고 생각만하고  말로만 도를 구한다네

 
본래 이몸 온천지에 가득하여 비할 수 없이 크건마는

육신에 갇혀 이것이 자기라고 스스로 작게하네

깨쳐 보면 이곳이 천당극락 벗어나지 않았으며 영원한 참 삶이건만

어찌 이렇게도  작은것에 탐착하여

스스로 무명에 덮혀 칠통짓을 하며 살가?

묶은이도 없건만은 풀것이 있으리오

생사윤회 깨쳐보면 항상하는 이몸이라

본래없는 생사에 스스로 묶여사니

해탈을 구하려 하지말고 모름을 애닲어하오.

 
佛道를 이루지 못하고서

법랍이 오래이면 시주은혜 무거울 뿐

선지식의 점검받아 인가 받지 않고서

스스로 깨쳤다는 이들 모두가 천연외도이니

상을 쫓아 구하지 말며 남의 말에 속지말고

명안종사 찾아 바른지도 받으며 바르게 닦아 바른도를 성취하여

유유자적 순리대로 인연따라 살아가며

불쌍한 중생들을 내몸같이 생각하며

일체중생 제도하여 四恩을 갚고 갚으며  상락아정 하옵소서 

 
다시 사람몸 받아 정법 만나기가 백천만겁동안 어려우니

만사를 제쳐두고 이일부터 證하여서

좌탈입망 임의자재 모르는 것 없이 하며

항사 신통묘용 마음대로 쓰도록

아무쪼록 닦고 닦음에 소홀함이 없게하오.

 
이 말을 잘 살펴서 경책삼아 부지런히 공부하오.

이말도 길거늘 무슨 할말 더 있으리오.

다시 한말 이르라면

“나무닭 우는 그때 알아보라” 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