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스님! ()()()

그간 강녕하셨는지요? 그리고 법우님들께서도 평안하셨는지요?
네~~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큰스님 질문이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부끄럽지만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허락하신 걸로 알고 여쭙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큰스님 법문에서도 여러차례 언급된 "인생4난득"에 대한 질문입니다.

인생 4난득(장부난득(丈夫難得), 출가난득(出家難得), 인생난득(人生難得), 불법난득(佛法難得)) 중에서 굳이 "인생난득(人生難得)"이란 표현과 "장부난득(丈夫難得)"이란 표현이 동시에 거론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잠시 의문을 가졌습니다. "인생난득이란 표현은 동물과 구분한 남자 여자를 통칭하는 것일텐데, 굳이 장부 몸 받기가 어렵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왜일까?"이런 의문속에 "여자는 성불할수 없다?"는 법문[6)장군죽비님의 훈교와 경책의 말씀, 2003년 8월 1일 게재]을 통해 여자도 가히 성불할 수 있다는 말씀에 안도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큰스님!! 제가 무지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용감해서 질문같지 않은 질문을 드려 시간을 뺏지나 않을 지 걱정입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십시오.^^

큰스님 4월 5월에는 TV법회준비에, 성지순례, 큰스님생신(ㅎㅎ^^), 부처님오신날, 법회 등등 많은 행사들로 바쁘실텐데 그래도 항상 건강하시고, 많이 꾸짖어 주십시오.

그리고 법우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미혹한 저 잘 이끌어 주십시오.

장군죽비:
[큰스님 질문이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부끄럽지만 여쭤봐도 되겠습니까?]하셨소이까?
그렇지 않소이다.
지금 하신 질문의 뜻을 아는이가 과연 얼마나 되겠소이까?
이로써 향내음님께서는 법공양을 하시게되어 공덕을 지을 기회가 되었다 할 것이올시다.
 
[인생 4난득(장부난득(丈夫難得), 출가난득(出家難得), 인생난득(人生難得), 불법난득(佛法難得) 중에서
굳이 "인생난득(人生難得)"이란 표현과 "장부난득(丈夫難得)"이란 표현이 동시에 거론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인생난득이란 표현은 동물과 구분한 남자 여자를 통칭하는 것일텐데, 굳이 장부 몸 받기가 어렵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왜일까?"이런 의문속에
"여자는 성불할수 없다?"는 법문(6)장군죽비님의 훈교와 경책의 말씀, 2003년 8월 1일 게재]을 통해 여자도 가히 성불할 수 있다는 말씀에 안도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하셨는데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人生難得),장부로 태어나기 어렵고(丈夫難得), 출가하기어려우며(出家難得), 불법을 만나기 어렵다(佛法難得) 한 것은

죽어 다시 태어나기를 사람몸 받아 태어나기(人生) 어렵다 하는 것은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다는 것이요,
그 사람의 몸을 받아 태어났을 지라도 큰마음을 가지고(丈夫) 태어나기가 어렵다 하는 것이니 남여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씀이 큰것을 이르는 것이올시다.
비록 고추(?)를 달고 났을지라도 그 마음씀이 좁고 편협하다면 어찌 그를 대장부라 할 것이며, 
비록 조개(?)를 달고 태어 났을지라도 그 그릇이 크면 여장부라 하지 않소이까?
사람으로 태어났으되 욕심을 줄여 세속사를 멀리하고 불도를 닦아 상구보리로 하화중생하기(出家)가 어렵다는 것이며,
거기에 불법(佛法)을 만나기가 어려운것은 사찰을 찾고 불경을 읽는다고 참으로 불법을  만났다 할 것이 아닌것이니,
正法을 만나 바르게 닦고 바르게 성취 할수있는 정법도인(선지식)인 명안종사를 만나 바른지도와 바른 점검을 받게 되기가 어렵다 하는 것이올시다.

향내음님은 사람으로 태어났으며(人生),
넓은 마음과 불도를 구하고자하는 열성을 가지고 나셨으며(丈夫),
조촐하고 향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계시며(出家),
이제 정법(佛法)을 만났으니 모두 갖추셨다 할 것이올시다.
열심히 수행하셔서 큰 깨달음을 이루시기를 기원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