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橋"

남전선사가 천태국청사에서 한산과 습득에게 하직을 하니 한산이 묻기를

 "어디로 가시오?" 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석교를 다녀오겠소"하였다.

한산이 이르기를

"무엇을 하시려오?"하니

선사가 이르기를

"오백나한에게 예배를 하려하오'하자

한산이 이르기를

"내가 듣기에 오백나한이 모두다 물소가 되었다 하던데요"하니

선사가 이르되

"아이고, 아이고"하자

한산이 이르기를

"비록 후생이나 늙은작가 같구려"하니

남전선사가 "허허...."하셨다.

 

문) 남전선사가 아이고한 뜻은 무엇이며, 한산이 "늙은 작가와 같다"한 뜻은 무엇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