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정혜사
[공안]"高峰三關" 장군죽비:
[공안]"高峰三關" 고봉(高峰) 스님의 문하에 들어가면 어떤 사람을 막론하고 공부 중에 3개의 관문을 거쳐야만 한다. 그것도 집 밖에서 부터가 아니라 집안에 들어가서다. 불교의 시험문제는 간단명료하다. 멀리 놓고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가슴속을 헤쳐 본다.
첫째 "밝은 해가 허공에 높이 떠서 비추지 아니한 곳이 없는데 무엇 때문에 조그마한 구름의 가림을 입는고?"
둘째는 "사람 사람마다 모두 그림자가 있어 한 치도 떨어지지 않는데 어떻게 밟지 아니할 수 있겠는가?"
세번째는 "온 세계가 모두 불구덩이이다. 어떤 삼매를 얻어야 타지 않겠는가?"
문) 위의 세가지 고봉관문에 답해 보시오.
장군죽비:
구름이란 본래 없는것을 스스로 만들어 가리워 어둡다네 무엇이 구름이련가 다만 업식이 두텁다하니라
사람이 그림자가 있어 밟지 않고 어찌하나 하네 본래 그림자 없음을 알면 그대로 여여부동하리라
온세계가 불구덩이라 타지않는삼매를 얻어야 한다네 삼매와 불이 둘아님을 알면 삼매를 달리 구하고자 헤메랴
구름이며 그림자며 불구덩이며 삼매가 본래 둘이 아니라서 옛부터 여여부동하니라. 즉시 一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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