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정혜사
"一劃" 장군죽비:
"一劃"
앙산선사에게 僧이 하직을 고하려 하자
손으로 한획을 그었으나 僧이 가지를 않자
사가 또 한획을 긋자 僧이 이에 물러 갔다.
문) 어쩨서 한 획을 그었을때는 가지 않고 다시 한획을 긋자 떠낫는가? 일러 보십시요.
자유;
홍옥도 사과고 부사도 사과 입니다. 라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이르시지오.
초승달:
가도 감이 아니요 있어도 있음이 아니다.
장군죽비: 공안의 도리는 아니구려.
지오:
홀로 옛 길을 거니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지오: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공안을 잘 살펴 투득하시구려.
명심:
세우고 멸하신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명심: 한획이 여래선이면 한획은 조사선인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여래선 조사선까지를 들먹이시오?
영조:
한일자가 나타나자 한일자가 서로 삼켜 자취를 없애버린 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영조: 하나에 하나는 자취없는 空이 된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묘한 산술이로구려.
두레박:
태어나면 돌아가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어쩨서 태어난 것이며 어쩨서 돌아간 것인지오?
두레박: 한획으로 팔만사천경을 설해주시고 다시 한획으로 거두니 본래 그자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묘한 이치로구려.
정인심 :
주장자 한번에 설법을 하시고 주장자 두번에 법상을 내려오심 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정인심 : 나갔다 들어옴입니다.
장군죽비 : 어쩨서 나간 것이며 어쩨서 들어온 것인지 다시 일러보시오.
지견향 :
일 더하기 일은 영(1 + 1 = 0) 입니다..._()()()_
장군죽비 : 어쩨서 그러한지 다시 일러보시오.
지견향 : 1 과 0 은 둘이 아닙니다..._()()()_
장군죽비: 하하...둘이기도 하지오.
지견향 : 1 과 0 이 다르지 않습니다..._()()()_
장군죽비: 하하...다르지 않다 할도 도리도 있으나,
이 공안의 도리에는 둘인즉 첫번쩨 답이 헛것이 되었구려.
지견향 : _()()()_
장군죽비: 하하...아직 삼배를 하기에는 이르니 다시 잘 살펴 적확하게 이르시도록하오.
지견향 : 일(1)임에 아니가고 영(0)임에 물러갑니다..._()()()_
장군죽비 : 하하...그러한 도리가 무엇이기에 1획과 또 일획이 다른 것인지오?
지견향 : 일(1)과 영(0)의 쓰임(用)이 자재한 도리 입니다..._()()()_
장군죽비 : 하하하....이만치서 놔드리리까?
지견향 : _()()()_
장군죽비: ()
무량심:
주먹을 쥐었다가 다시 주먹을 편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이시지오.
보혜:
한번은 같지 않음이고 두번은 다르지 않음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보혜: 승이 한번은 부정했으나 다시 한번은 긍정함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잘 하면 死句가 되리다.
무애심:
파도가 부서져 물로 돌아간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무애심: 사용하고 거둠이 자재합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것이 한획 그리고 한획의 도리오?
초발심:
그림자 하나가 다른 그림자와 만나 사라진 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초발심: 물거품이 일자 다른 물거품이 부디쳐 깨져버린 것과 같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한획 과 한획이 물거품이 부딛쳐 깨어지는 것과 같은것이오?
정행이 :
한 생각 낸 것이 읽히어 멈췄으나, 읽혔다는 한 생각마져 읽혔기때문입니다.()()()
장군죽비: 좀 꺼끄럽구려. 다시 일러야 하리다.
정행이 : 온 바 없어 갈 바 없어도 인연따라 머뭄에는 오고 감이 있기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덜 가깝다 하리다.
졍행이 : 만남이 없이 만나 헤어짐이 없는 본래로 돌아감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어찌 만남이 없다 하시오?
정행이 : 오고 감이 없이 오고 가는 것은 둘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오고감이 공안이 제시한 요긴 함이 아니라
한획을 그은 것과 두 획을 그은 것의 도리를 살펴 투득 하셔야 하리다.
정행이 : 전송을 받는 중에 떠날 수 없었으나 전송을 마치고 들어가시니 떠난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 좀 미트럽다 하리다.
정행이 : 한획은 체를 여의지 않은 나툼이고,다시 한획은 나툼을 거둔 체이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자칫 死句가 될 것이니 活句인 格外句로 일러야 禪門答이라 하오.
정행이 : 물과 파도가 서로 여의지 않는 도리이옵니다.()()()
장군죽비: 서로 여의지는 않으나, 한획과 다시 그은 한획으로 인한 도리를 투득해 일러야 하리다.
정행이 : 물과 파도가 서로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한 것은 쓰임에 자재하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한획과 다시 한획의 다름을 살펴일러야 하리다.
정행이 : 설할 수 없는 것을 설하고, 설한 바 없이 쓸어버리니 무법가설이나 무실무허한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미트럽구려.()
정행이 : 만법을 들어 보이신 뒤에 다시 쓸어버려 흔적을 숨긴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렇게 만법을 들어보인것이오?
자성지 :
열어 보이시고 또한 닫으시니 참으로 자재하시옵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자성지 : 여시고 거두어들이시니 오고 감이 맞지 않겠는지요.
장군죽비 : 하하하......가고 옴은 아니고요?
세외:
僧이 하직 인사 드리면서 하는 말 : "앙산師님께서 제게 하명하실 말씀 계시온지요."
앙산師 대답하시기를 다만 "무(無)!"
僧 : "그 밖에 하명하실 다른 별도의 어떤 기특한 것이 있는지요."
앙산師 : "오직 무(無)! 그것 뿐."
僧 : "알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이라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무"에 "무" 그리고 "그것 뿐" 이라면 아직 이 공안의 도리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리다.
세외:"如是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하되 實無衆生得滅度者니라."(금강경 제3 대승정종분)
"如天起雲 忽有還無 不留碍跡 猶如畵水成文 不生不滅 是大寂滅"(마조록 시중 제3)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설산사구게)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법성게 제29구-30구)
"대게 이 도리는 <부처님 말씀의 心髓를 宗으로 하고 無門을 법의 문으로 삼는다.(佛語心爲宗
無門爲法門)>하거니와 이미 무문일진대 어떻게 들어갈 것인가? 그대는 어찌 듣지 못하였던가! 문으로 들어 온 것은 보배가 아니며, 인연으로 얻은 것은 마침내 허물어진다는 것을!"(<無門關> 自序 서) 이라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공안은 교문이 아니오.선문으로 간단 명료한 격외구로 일러야 하리다.
세외: 예를 들면 무한정의 임의의 일원상(一圓相)을 그리며 운동하고 있는 일점(一點)이 있다고 할 때에, 그 실(實)에 있어서는 일점과 운동과 원상의 궤적과 그 세계가 모두 연기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므로 하나가 아니나 다른 것도 아닌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앙산師께서 다만 僧의 병을 따라 이 같은 뜻을 깨닫게 해 주기 위해서 그 처방으로 한획을 그어 보이셨다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하하...禪門인 格外句로 일러야 活句인 禪旨인 것이오.
세외: 입을 꾹 다물고 있는 僧이, 어찌 미소를 띠고 있는 師의 마음을 알겠습니까.
장군죽비: 공안이 구하는 도리에는 미치지 못하리다.
고객:
체쳐놓았다가 엎어버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고객: 거품이 한번 일어났다 한꺼번에 꺼져 물로 돌아간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거품이 한번 또 한번 일어났다 꺼진것과 같다는 것이오?
우렁각시:
부부가 일심이면 동체인 것입니다.
장군죽비: 공안이 구하는 도리와는 거리가 있구려.
우렁각시: 한산과 습득이 청산으로 돌아감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조금 미트럽구려.
우렁각시: 사활이 자재함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무슨 도리기에 사활이 자재하다 하는지오?
방아수기:
인 파도 그침이라().
장군죽비: 인 파도? 다시 일러 보시지오.
방아수기: 물에서 파도일고 인 파도 물로 돌아가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래서 인 파도라 하셨구려.
수미산:
세우고 눞힘에 자재 하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수미산: 일으키고 숨기기가 자재한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한획 긋는 것과 다시 한획을 긋는 것이 그러한 도리가 있는 것이오?
연화심 :
진흙소가 고개 들었다 물에 들어감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연화심 : 쇠소가 울음 울고 용광로에 들어감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그렇게 울고 그렇게 들어간 것이오?
소나무:
한번은 붙잡아 보았으나, 결국 잘가라 손흔들어 주신 것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소나무: 컵에 물를 담았다가 비운뒤에, 잔마져 치운 것 같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종탈법을 아시오?
낙숫물:
나무닭이 물위로 올랐다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니 흔적을 찾을수가 없기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낙숫물: 出, 入
장군죽비: 하하하....아주 간단하구려.
마명:
한번치나 두번치나 종은 울렸습니다.
장군죽비: 공안의 도리를 잘 살펴 일러야 하리다.
마명: 한획에 옛 연인을 만났고. 다시 한획에 사랑가가 울려 펴졌습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일러 보시지오.
마명: 무명장야 한번 불켜매, 일시에 어둠이 물러났으니, 두번은 필요치 않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살펴 투득하셔야 하리다.
마명; 칠통이 너무 두터워 방편이 한번더 있었습니다.
장군죽비: 아직 거리가 있구려.이 공안이 제시하는 그 도리를 투득하셔야 하리다.
마명; 장자의 아들이 문을 열어주어도 들어오지 않자, 우거를 보여주니 문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장군죽비:하하.... 공안이 구하는 도리가 아니구려.
마명; 마른하늘의 번개가 칠통을 깨트렸고, 한번 세우매 나무닭이 울었습니다.
장군죽비: 아직 거리가 있다 하리다.
마명; 일월이 일시에 빛을 잃고 석호가 포효하는 도리이니다.
장군죽비: 아직 공안이 구하는 도리에는 미치지 못하오.
원융무애 :
살,활에 자재한 도리를 이른 것이옵니다. ()()()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원융무애 : 열고, 닫음에 자재한 도리를 이른 것이옵니다. ()()()
장군죽비 : 하하하....그렇게 간단 한 것이오?
따꿍:
마치 따꿍을 한번 열었다가 한번에 다시 닫아 둔것과 같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따꿍: 따꿍을 한번 움직여 열었을 때는 온것이고 다시 한번 더 움직여 닫았을땐 간것과 같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따꿍을 열고 닫은 도리가 그렇게 심오하오?
법인이:
길이 막힐때는 서고 뚫릴땐 갑니다.
장군죽비: 어쩨서 막히고 어쩨서 뚫린 것인지오?
법인이: 일으키면 막히고 거두면 뚫립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뚫려서 어디로 가려는지오?
법인이: 가는것은 인연이나 본원은 통활하여 가고 옴이 없아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가고옴이 없으나 가고 오는 것이구려.
시나브로:
법을 설해주셨고 방장으로 들어가신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미트럽구려. 다시 일러 보시오.
시나브로: 막히니 못가고 통하니 떠난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어떻게 되어서 통하게 되었는지오?
시나브로: 허공의 흔적조차 없이된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흔적은 무엇이며 무슨 도리로 없이된 것인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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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구하신 글을 올려주신 노고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장군죽비님께서 다른 학인들께 답글하신 내용으로 볼때 거리가 있어보이니, 올려진 글을 보시고 스스로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