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정혜사
"숨을 멈추다" 장군죽비:
"숨을 멈추다"
항주 경산 홍주선사에게 僧이 묻기를
"재처럼 숨이 멈췄을 때는 어떠하옵니까?"하니
선사가 이르기를
"마치 요즘사람이 功을 드려 간수하는 것과 같으니라" 하자
僧이 이르기를
"간수한 후에는 어떠하옵니까?"하니
선사가 이르기를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지 않느니라"하자
僧이 이르기를
"필경 어떻하옵니까?"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벼가 익으면 농장에는 가지 않느니라"하였다.
문)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지 않는다는 "는 도리를 일러 보시지요.
정인심 :
일 마친 후 다시 일하지 않음입니다.
장군죽비 : 내일은 어떻게 하리오? 다시 일러 보시오.
사오정:
조용한 굴뚝에 연기 나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이르시지오.
고객:
적적요요한 것은 움직임이 없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고객: 고요하고 맑아 不動 할 뿐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찬재와 같은 것이오?
삼보행:
뗏목도 걷어찬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좀더 가까이 다시 일러보시오.
금원 :
응무소주의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死句가 아니오? 다시 일러보시오.
금원 : 作夜三更月呑月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그러하되 공안이 구하는 도리에는 미치지 못했구려.
초발심:
깊이 잠든자는 꿈도 꾸지 않는 법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초발심: 잠든 줄 안다면 깊은 잠이 아닙니다.
장군죽비: 잠든 줄도 모르는 상태가 타버린 재와 같다는 뜻이오?
영조:
찬재는 다시 불을 피우려 하지 않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영조: 타버린 찬재가 불꽃이 일지 않는 것과 같은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것이 씨를 뿌리지 않는 것과 같은지오?
연화심 :
바다로 흘러간 물은 다시 산으로 가지 않습니다.
장군죽비 : ? 다시 일러 보시오.
연화심 : 외눈박이는 다시 눈을 갖으려하지 않습니다.
장군죽비 : 공안 전체를 잘 살피고 살피시도록 하여야 참 깨달음을 얻을 것이오.
연화심 : 다시 살펴이릅니다.
용궁에 든 진흙소는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놔드리리까?
법향 :
먹지 않아도 배부른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 다시 일러보이시오.
법향 : 구족한 한산이 새삼 습득의 일을 일러 무삼하리오.
장군죽비 : 하하하....긍정 해 드리리까?
법향 : ()()()
장군죽비 : ()^^
마명;
걸어도 자취가 없다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더 가까이 일러 보시오.
마명; 몸도 없고 마음도없는데 닦을것이 없고, 밭도 없습니다.
장군죽비: 하하....좀 미트럽구려.
마명; 나무 닭 울어 날이 밝으니 절로 감로열매 풍성하구나.
장군죽비: 거리가 천지현격이로구려.
마명; 아는자는 묻지많는다. 길 없는 길은 사통팔달이니,
장군죽비: 공안이 구하는 도리를 살펴 일러야 하리다.
마명; 하루종일 바빠도 작위함이 없습니다.
장군죽비: 하하....덜 미치는구려.
마명 ; 도적맞을 물건이 없으니 다시는 도적떼가 오지 않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이제 놔드리리까?
여 여심:
달마가 짚신을 메고 떠나는 도리입니다._()_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일러 보이시오.
여 여심: 저 산 너머 김이 모락 모락 피어 오르는 도리입니다._()_
장군죽비: 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여 여심: 맞고 틀림이 사라진 도리입니다._()_
장군죽비: 하하... 좀더 명확하게 일렀으면 하오.
두레박:
한산이 습득의 일에 관여치 않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두레박: 마당이 깨끗해지면 빗자루 쓸일은 없는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찬재와 같이 깨끗한 것인지오?
무애심:
뚜껑 닫은 솥의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무애심: 닫힌 솥에선 국물흐르지 않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 그것이 재처럼 차게된 도리인지오?
원융무애 :
진흙소 두 마리가 서로 싸우다 용궁으로 들어간 뒤로 아직 소식이 없다는 도리입니다. ()()()
장군죽비 : 미트럽구려. 다시 살펴 이르시오.
원융무애 : 더는 구할 것이 없다는 도리입니다. ()()()
장군죽비 : 좀더 근원적인 도리를 일러 보시지오.
원융무애 :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
장군죽비 : 하하하...그것이 씨를 뿌리지 않는 도리인지오?
따꿍:
꼭닫겨서 차게된 따꿍속에서는 국물이 흘러내리지 않는 법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따꿍: 움직이지 않은 따꿍속에서는 국물이 흐를리 없는 법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것이 씨를 뿌리지 않는 도리오?
수미산:
봉해진 병속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이시오.
수미산: 꽉 덮혀진 그릇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럼 不動이란 말씀이오?
거성 : 철범이 눈을 뜨면
보존에 속지 않나니
억겁에 게으르고 게을러
자라 타고 고기 굽는 일에
매진 하노라.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살펴 이르시지오.
거성 : 본래 닦을 물건이 아니라는 것이옵니다.
장군죽비: 하하...본래를 이르지 않았다오.
거성 : 졸리면 자고 목 마르면 물 마시는 도리옵니다.
장군죽비: 하하...본질적인 실상을 일러야 하리다.
정행이 :
더이상 위할 것이 없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정행이 : 구절 아닌 것이 비로소 구절이 되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이르시지오.
정행이 : 여여부동의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설혹 옳다 해도 死句가 아니오?
정행이 : 오뚝이를 넘어뜨릴 수 없다는 것과 같은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좀 미트러운것 같구려.
우렁각시:
바다밑에는 파도일지 않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우렁각시: 잉크에 색이 없게된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잉크가 잉크다움 것은 그 색에 있는 것이 아니오?
우렁각시: 쓰지않는 잉크인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쓰이지 않는 잉크와 같다는 도리오?
봉숭아:
밤에는 밭을 갈지 않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봉숭아: 닭이 나무위로 올라간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아니오.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동자:
배부른 돼지가 낮잠자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동자: 겨울에는 파종하지 않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좀더 명확히 일러야 하리다.
선화가 :
산에는 나뭇군 ,강에는 뱃사공이옵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선화가 : 할머니는 더이상 애를 낳지 않사옵니다.()()()
장군죽비: 하하....미트럽구려.
법진 :
강을 건너면 배를 버릴것이요,목적지에 도달했으면 지팡이를 버려라.하겠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지오.
법진 :약을 먹고 병이 나았으면 다시 의사를 찾을 일이 없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본 공안이 구하는 도리로는 좀 미트럽구려.
진여심 :
옥은 닦아도 닦아도 닦을것이없다라는 도리이옵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진여심 : 얼음이 냉동고에 들어가도 차가운줄 모르는 도리이옵니다
장군죽비 : 좀 빗나간듯 하구려.
진여심 : 보배는 더 다듬지않아도 그자체로도 아름답다는 도리이옵니다
장군죽비 : 하하...좀 미트러운듯 하구려.
진여심 : 묶지 않으면 풀것도 없다한 도리이옵니다
장군죽비 : 하하..좀더 가까운 격외구를 써보시지오.
진여심 : "큰 스님께서 무슨 도리인지 일러보시지요"!! ()(),
장군죽비 : 이 산승이 이르면 이 산승의 살림일 뿐이지 않으리오?
낙숫물:
검은 구슬을 깨끗이 닦아 맑은 구슬이 되면 다시 더 닦을 필요가 없습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낙숫물 : 확실하게 장맛을 봤으면 다시 메주를 만들 일이 없습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맛이 좋다는 것이오?
낙숫물: 재만 남은 아궁이에 다시 불을 땔일이 없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방안이 더워졌나보구려.
추일: 희롱해 오고 희롱해감에 희롱함이 없이 쓴다 ..는 뜻입니다.
장군죽비: 거창하시구려. 다시 일러 보여보시지오.
추일: 옳음도 "그"요 , 그름도 곧 "그"이오니. 매사에 집착해도 집착함이 없읍니다.
장군죽비: 하하....좀더 가까이 일러야 하리다.
추일: 일체가 한 생각일 뿐 이오니... 본디 한번도 씨뿌린적이 없읍니다
장군죽비: 하하...그럴싸는 하나 찬재가 되기전에는 어떠하였는지오?
추일:만법이 그저 한 생각일 뿐이오니
제 스스로 지어서 제가 스스로 빠져 죽었을 뿐이옵고 ...
억겁으로 천만번을 변해도 사실은 한번도 변한바가 없읍니다
하오니 차가운 재가 되기전, 후..를 말씀하심은 짐짓 저를 속이시는 말씀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아니오.공안을 잘 살펴 투득하시도록하오.
추일:근본도 없는 놈을 죽인뒤에는 써도 씀이 없읍니다.
장군죽비: 잘 살피지 못했구려. 다시 참구하셔야 하리다.
법인이:
허공에 뼈가 생긴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살펴 일러보시오.
법인이: 명두래 명두타 암두래 암두타.
장군죽비: 덜 가깝구려. 다시 일러 보시오.
법인이: 죄가 수미산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빗나갔구려.
법인이: 땅이 산을 바치고 있어도 높이를 모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좀 미트럽구려.
법인이: 도적은 가난한 집을 털지 않읍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격외구가 좀 미트러우나 놔드리리까? 말까?
법인이: 가난한 집에서는 연기가 나지 않읍니다. 악!
장군죽비: 하하하....결국 놔 달라시는구려.
방아수기:
물결없는 바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방아수기: 돛 꺾이니 바람 불어 무슨 소용이리오().
장군죽비: 하하하.....바람이 불어도 움직임이 없는지오?
소나무:
우리에 소가 여물을 먹지 않게되었다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소나무: 이미 추수해 마친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추수마친 후에는 어떻게 되는지오?
시나브로:
문밖을 나서지 않았다해도 풀밭입니다.
장군죽비: 공안이 구하는 도리를 일러보시오.
시나브로: 가득찬 물통은 움직임이 없는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와 같은 것이 재같은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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