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정혜사
"蒼天" 장군죽비:
"蒼天"
향엄선사 개당(開堂:법을 펴려고 주석을 시작함)을 하자
위산선사가 사람을 시켜 서신과 주장자를 보내 오자
선사가 받고서 곡을 하되"아이고!(蒼天) 아이고(蒼天)"하니
僧이 이르기를 "스님께선 어찌하여 그러십니까?"하자
선사가 이르기를 "봄에 겨울의 영을 내리기 때문이니라"하였다.
문) 무엇때문에 '봄에 겨울의 영을 내린다' 하였는지 일러보십시요.
두레박:
점심먹고있는데 아침먹으라하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미트럽구려.다시 일러보시오.
두레박: 불꺼진뒤 소방차 온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좀더 확실히 들어보일 수는 없겠는지오?
두레박: 들어보였는데 또 보이라 하시는 도리와 같사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럼 이 산승이 다시 범한 것이오?
영조:
부질없는 일로 힘을 뺏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영조: 모자위에 다시 모자를 얹었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런것이 부질 없는 짓이란 것이오?
무애심:
왕관쓴 머리에 왕관을 쓰라하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무애심: 장원급제는 한번으로 족한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 그런데 봄에 겨울의 령을 내린것이오?
진여심 :
"그림자 없는 나무 아래에서 풍류를 읊는다 " 이르겠사옵니다
장군죽비: 원론이야 그러하나 공안의 도리는 아니구려.
초발심:
노파심절의 친절도 과하다 하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초발심: 다시 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과한 친절을 다시 범하지 말라는 것이오?
봉숭아:
집을 주시더니 집문서 마저 내어주신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좀 미트럽구려. 다시 일러 보시오.
봉숭아: 차 떠난뒤에 손드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더 미트러워졌구려.
봉숭아: 옹천강씨 사돈대접하듯 하는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아직 거리가 크구려.
고객:
그림위에 덭칠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고객: 우비 입었는데 우산 쓰라고 하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것이 봄에 겨울령을 내린것이오?
방아수기:
파종하자 한파가 엄습하니 농부가 하늘을 원망 함이라()
장군죽비: 거리가 있구려.다시 살펴 일러보시오.
방아수기: 길든 소에게 새 코뚜레를 장만하드라()
장군죽비: 하하하..... 그것이 봄에 겨울 령을 내닌 것이오?
명심:
우산을 쓰고 다시 우산을 쓰려한다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명심: 자는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입니다.
장군죽비:하하하....그런다고 애기가 깨겠소? 더 잘 자겠소?
따꿍:
열린 따꿍 열려고 애를 쓰는 것과 같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따꿍: 닫은 따꿍을 다시 닫아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연것을 다시 열려하고 닫은 것을 다시 닫으려 하는 것이오?
우렁각시:
蛇足이 그려졌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우렁각시: 개업식 지난지 오래인데 꽃화분 보냈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좀 미트럽구려.
우렁각시: 작가의 작품에 점하나 더 찍은 것이 된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점하나로 그림을 망치는것이 아닌지오?
금원:
해는 스스로 빛을 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이시지오.
금원 : 구름이 해를 가렸었으나
이제 햇살이 쨍쨍한데도
때아닌 북풍한설 일으킴은
부질없는 짓일뿐이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선화가 :
누에가 크기도 전에 비단을 짜서 바치라니 너무하옵니다 너무하옵니다 ()()()
장군죽비: 공안의 도리와는 거리가 있구려.
여여심:
마른 가지에 찬서리 휘몰아칩니다._()_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원융무애 :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
장군죽비 : ? 다시 일러 보시오.
원융무애 : 산 넘어 산입니다. ()()()
장군죽비 : 하하... 엎친데 덮치고 산넘어 산이라는 그 의미가 아리송하구려.
원융무애 : 번뇌에 망상을 더한 것입니다. ()()()
장군죽비 : 하하하.....뜻은 달라도 도리만 같으면 되는지오?
원융무애 : ()()()
장군죽비 : ()
소나무:
수업시작했는데, 다시 수업종이 울리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여보시지오.
소나무: 다시 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그러고 보면 좀 미트럽다 해야 하리다.
소나무: 숙제다하고 노는데 숙제하라고 제촉하시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야 하리다.
소나무: 보살에 마하살을 더한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 그렇게 심오한가요?
수미산:
雪上加雪(霜)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수미산: 장마밭에 물주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럼 주나마나한 물이 되잖아요?
정행이 :
前三三後三三인 까닭의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정행이 : 역앞이나 역전앞이나 다르지 않은 까닭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역전앞과 역앞은 그야 한곳이지오.
정행이 : 천리길이 한걸음인 까닭입니다.()
장군죽비: 아직 거리도 천리로구려.
법향 :
버스 지나간 뒤에 손을 흔든격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법향 : 덧칠을 해 봤자 그게 그겁니다.
장군죽비 : 하하...달라질 것이 없다는 것이오?
낙숫물:
본래가 두가죽 움직여 춤출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살펴 이르시지오.
낙숫물: 면허증을 따고 진료를 시작한 의사한테 다시 면허증을 발급함이 수고로움만 더할뿐입니다
장죽죽비: 하하하....혹 옳다 하여도 死句가 아닌지오?
마명;
꽃놀이나 즐길가 하던 건달들을 다 잡아들였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야 하리다.
마명; 주장자를 넘겨주기 전에 써먹지 못하는것이 겨울의 영 이되었습니다.
장군죽비: 아하..아직 거리가 있구려.
마명; 삼세를 오고감에 자재합니다.
장군죽비: 하하...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마명; 문안에 있는데 또 문안을 가르키니 곡소리가 났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곡소리는 부정인지오?
법진 :
설상가상이요 모자위에 모자를 쓸수 없음이라,하겠습니다.
장군죽비 : ? 다시 일러 보시오.
법진 : 도적이 지난뒤에 활시위를 당겼다,하겠습니다.
장군죽비 : 하하...그것이 봄에 겨울의 영을 내리는 것이오?
법진 : 밥위에 떡이라,하겠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좀 미트럽구려.
시나브로:
매화꽃이 오월에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아닌됩쑈^^
시나브로: 벌나비가 매화꽃 떨어진 후에 왔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좀 미트러운듯 하나 놔드리리까?
시나브로: 깨끗한창에 티끌이 묻여졌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그럼 그 유리창은 더럽혀져 버린 것이겠구려.
시나브로: 깨끗한 창엔 깨끗하다는 말도 허물이 되는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 깨끗이란 말이 봄에 겨울령을 내린것이오?
법인이:
懸羊賣狗하게 된것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이르시지오.
법인이: 구절이 된것입니다.
장군죽비: 구절? 다시 일러 보여주시오.
법인이: 해는 동에서 떠서 서로 집니다.
장군죽비: 아! 아니구려.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법인이: 죽은 주장자가 산 주장자를 울립니다.
장군죽비: 하하...그도 아니구려.
법인이: 驢事未去 馬事到來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이걸 놔드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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