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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정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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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가져오라" 장군죽비:

작성자 : 무애심
작성일 : 2026-06-29 14:18:03
조회수 : 27

"불을 가져오라"

 

임제선사가 황벽선사에게 하직을 고하려 하자

황벽선사가 묻기를

"어디로 가려는가?"하니

임제선사가 이르기를

"하북이 아니면 하남이옵니다"하자

황벽선사가 때리자

임제가 방망이를 잡아 세우고 한대 때리니

황벽선사가 하하..크게웃고 시자를 불러

"선사의 선판과 총채(佛子)를 가져오너라"하자

임제선사가 시자를 불러

"불도 가져오너라"하니

황벽선사가 이르기를

"그대는 다만 가져가도록 하라.훗날 천하인의 혀끝을 멈추게 하리라"하였다.

 

 

문) 이에 임제선사가 "불도 가져오라"한 도리를 일러 보십시요.

 

 

홍구:

거울에 물얹지 마란 말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홍구: 거짓구름을 벗겨 하늘을 들어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들어낼 하늘도 없지 않는지오? 

홍구: 물 떠나면 고기도 없을터 보이고 숨길게 따로 없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하......

 

 

고객:

허물은 쓸어버려야 하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무슨 허물인지 다시 일러보시오. 

고객: 雌黃을 더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덧칠이기에 태운다는 것이오?

 

 

如如心 :

황벽 선사의 어두움을 임제 스님이 밝히려 했던 생각의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살펴 일러보시지오.

 

 

정인심 : 

태울것 남았음을 태워 없앰입니다.

장군죽비 : 남은 것이 무엇이기에 태운다는 것이오? 

정인심 : 티끌를 태워야 깨끗해 집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바로살폈다 하리까? 미트럽다 하리까?

 

 

세외;

불은 가져오고 가는 것이 아닌 것인데, 시자가 어찌 그 "불도 가져오라"한 뜻을 알겠습니까. 오직 황벽만이 임제의 말한 바 뜻을 아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불(火)은 시자도 알고 이 산승도 아니 세외님도 분명하게 아셔서 다시 올리시지오.

 

 

무애심:

황금사자가 용광로에 들어간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理事에 맞게 다시 일러 보시오.

무애심: 가짜 황금사자를 용광로에 집어넣으려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거참 황금사자가 용광로로 들어가면 녹아 살아지게 되는 것이 아니오?

 

 

영조:

태울것이 있기 때문인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무엇을 태운다는 것인지 다시 일러 보시오. 

영조: 진금이 있거늘 황금빛낙엽을 주려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진금은 언제 주려나...

 

 

마명;

촌로의 헛기침이라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이르시지오. 

마명 :돌사자가 크게 포효 하는소리입니다.

장군죽비: 아직 가까이 살펴 이르지 못한 소식이구려. 

마명; 불자에 천수천안을 달았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천수 천안이 보이는 것인지오?

 

연화심 :

이글거리는 화롯불에 눈송이가 떨어지는것입니다.

장군죽비 : ? 다시 일러 보시오. 

연화심 : 이글거리를 화롯불에 거짓상을 남김없이 태우려는것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그거짓상이란 것이 무엇인지오?

 

 

초발심:

공도 空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초발심: 누런 낙엽은 황금이 아니기에 태워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낙엽을 태운다 했소?

 

 

두레박:

흔적을 지우시기 위함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두레박: 황금을 가리키는 황엽을 태우기 위함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불자와 선판이 황엽이란 것이오?

 

 

능휴:스승의 은혜는 깔고 문때뿌야 헛웃음을 침니더

장군죽비: 아니오. 다시 살펴 일러보시오.

 

 

명심: 

마지막 빗자루 질을 해주신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명심: 스스로 받아 가졌으니 다시 받을것이 없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미트럽구려. 

명심: 모든 상이 허망함을 보이기위한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활구라기에는 미트럽구려.

 

 

용아장성; 물고기 그물에서 나와  바다에서 살기위한 뜻입니다.

장군죽비: 화두를 참구 할때는 오직 화두말을 살피되 자성을 여의지 않고 살펴야 할 것이건만,

어째서 아는것을 화두에 대입시켜 꿰어맞추려 하시는지오? 다시 살펴 투득한 바를 일러 보시도록하오. 

용아장성: 다 태워버려야 진정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 무엇이 자유롭는지오? 미트러우니 다시 일러 보시오.

 

 

따꿍: 

따꿍을 열어 국물 쏟아지는 것을 닫아 깨끗이 하려한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따꿍: 따꿍밖으로 흐르는 국물을 닫아버리려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따꿍을 닫는 것이 불을 가져오라는 도리오?

 

 

시나브로:

본래 없는것에 증표를 주시니 흔적을 태우려한것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시나브로: 염천에 눈과 서리가 내린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미트럽구려.

 

 

수미산:

흔적조차 지워버리려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뵈오. 

수미산: 일체가 幻泡影이라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 환포영을 불살라 버리는 도리라는 것이오?

 

 

법인이:

바람이 부니 풍경이 운것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법인이: 은쟁반에 눈송이마저 치운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벌써 치우셨는지오?

 

 

봉숭아: 

선판과 총채는 필요없다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봉숭아: 눈병이 나으면 안대는 테워 버려야하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러니까. 선판과 총채가 필요없으니 태워버린다는 것이오?

 

 

방아수기:

"불로 불을 끄는 도리이지요"()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살펴 일러보시오. 

방아수기: "천둥치니 용이 따라 울부짖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아직 만족 할 답이 아니구려. 

방아수기: "황룡이 비를 내리니 청룡이 불을 뿜더라"()

장군죽비: 가깝다 하지 못하리다. 

방아수기: " 젖은 짚을 반딧불로 태울 순 없지요"()

장군죽비: 하하...그렇긴 하나 공안이 묻는답과는 거리가 있구려. 

방아수기: "대나무숲 바람소리로  마당을 쓰는  도리지요"()

장군죽비: 하아, 공안이 구하는 도리는 아니구려. 

방아수기: " 인 파도 그침이라"()

장군죽비: 하하하...그렇게 알고 놔드리리까?

 

 

우렁각시:

물에 도장찍은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살펴 이르시오. 

우렁각시: 본래 없는법이니 증표를 태우려한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死句가 되지 않겠는지오?

 

 

진리추구;

가져올 수 없는 것을 가져오라 하십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일러야 하리다 

진리추구;불은 불구덩이를 만듭니다.

장군죽비: 하하...다시 살펴 투득하시구려. 

진리추구;필요없는 것은 태워버려야지요.

장군죽비: 하하...무엇이 필요없기에 태운다는 것이오? 

진리추구;선판과 총채는 불구덩이서 일어난 불꽃일 뿐입니다.

장군죽비: 누가 일어난 것을 물었소이까? 공안이 묻는 것에 理事를 맞춰 일러야 하리다. 

진리추구;불꽃이 튀기는 것을 방지할려고 한 겁니다. 

장군죽비: 하하...무슨 불꽃이 튀긴다는 것이오? 

진리추구; 한낱 그림자에 불과함을 지적하고자 함입니다.

장군죽비: 무엇이 그림자에 불과 하다는 것이오? 

진리추구; 황벽선사께서 임제선사께 다만 가져가도록 하라 한 물건들

장군죽비: 하하하....활구로 일러야 하리다.

 

 

대진:

두분이 시소의 양 끝을 타고 노시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대진; 본시 .. 전할것 없는 것을 어떻게 전하려하십니까?....하는 뜻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좀 미트럽구려. 

대진; 바다밑 진흙소가 달을 물고 달아나는데

         바위 앞의 돌 호랑이는 아이를 안고 졸고 있더라...와 같은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살펴 이르시오. 

대진;   황벽선사가 "선사의 선판과 총채(佛子)를 가져오너라"하신다면

         저는 ...악....하겠읍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악! 할을 하시는 것이 불을 가져오는것과 같은 것이오?

 

 

소나무:

불은 이름하여 불인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글세요. 다시 살펴 일러보시오. 

소나무: 이미 통하여 가져올것 없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좀 미트러운듯 하구려. 

소나무: 선판과 총채도 필요치 않다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격외도리를 쓰시도록 하시지오.

 

 

원융무애:배고프면 밥먹고 잠오면 자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아니구려.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원융무애 :나온 바도 없으니 들어갈 것도 없다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미트럽구려. 

원융무애 :허공을 빗자루로 쓰니 먼지만 날립니다()()()

장군죽비 : 또한 미트럽다 하리다. 

원융무애 : 악! ()()()

장군죽비 : 하하하....불을 가져오라 한 것이 곧 할!을 한것과 같은 도리라는 것이오?

 

 

낙숫물:

본래가 전할것도 받을것도 없는것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낙숫물: 남김없이 태워야 둘아니게 됩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래서 불이 필요한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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