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정혜사
"法界" 장군죽비:
"法界"
염관선사가 어떤 僧에게 이르시기를
"어떤 經論을 익혔는가?"하시자
僧이 이르기를
"화엄경을 강의 하였사옵니다" 하니
선사께서 이르시기를
"경에는 몇가지 법계가 있는가?"하시자,
僧이 이르기를
"간단히 말하면 네가지가 있고, 넓게 말하면 겹겹이 끝이 없사옵니다."
선사께서 불자를 세우면서 이르시기를
"이것은 몇개의 법계에 속하는가?"하시자
僧이 오랫동안 말이 없자, 선사께서 이르시기를
"생각해서 알고 궁리해서 터득해서 아는것은 귀신굴에서 살림을 하는 것이니라. 햇빛아래 등불이니, 과연 광채를 잃을 것이니라. 나가거라."하셨다.
물음 : 여러분이라면 불자를 세우며 "이것은 몇개의 법계에 속하는가?" 한다면 어떻게 이르겠습니까?
장군죽비:
敎는 말이요 禪은 마음이니
어찌 말로써 마음을 이를 수 있으랴
누가 내게 어느 법계에 속하느냐 묻는다면
문득 눈섶을 치켜 보이리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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