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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봉선사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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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보살 공안.

작성자 : 무애심
작성일 : 2024-03-24 12:50:58
조회수 : 19

초지보살 공안.

초지보살 공안.

세몽: 부처님의 설법이 다 끝나고 모두 자기 처소로 돌아갔는데 한 여인은 정(定)에 들어 깨어날 줄을 몰랐습니다. 옆에 있던 문수보살이 부처님께 여쭙기를

"모든 대중은 다 자기 처소로 갔는데 어째서 저 여인은 가지 않습니까?"

"문수야 저 여인은 지금 定에 들어 있으니 너의 능력으로 저 여인을 定에서 나오게끔 하여 보아라"

말이 떨어지자 문수보살이 가지가지의 신통으로 여인을 깨우려 했지만 여인은 꿈적도 하지 않았습니다.

부처님께서 이르시기를

“수백 수천의 문수가 오더라도 이 여인을 삼매로부터 깨우진 못하리라. 아래쪽 십이억의 항하사(恒河沙)의 국토를 지난 곳에 망명(罔明)이라는 초지보살이 있다. 그가 이 여인을 삼매로부터 깨울 수 있으리라."

말이 떨어지자 망명보살이 땅으로부터 솟아올라 세존께 예배를 올리고 여인 앞으로 나아가 손가락을 한번 튕기니, 이에 여인이 삼매로부터 깨어나왔습니다.

그러면 문수보살은 과거 칠불의 스승이었는데 무엇이 부족해서 여인을 정에서 깨어나도록 하지 못했으며 망명보살은 이제 겨우 초지(一地,二地,三地....十地)보살인데 무엇이 문수보살보다 수승해서 여인을 정에서 나오도록했느냐?

이 법문은 참으로 알기가 어렵습니다.

 

공안/////그러면 문수보살은 과거 칠불의 스승이었는데 무엇이 부족해서 여인을 정에서 깨어나도록 하지 못했으며 망명보살은 이제 겨우 초지(一地,二地,三地....十地)보살인데 무엇이 문수보살보다 수승해서 여인을 정에서 나오도록했느냐?

 

세몽:내라면 문수가 깨웠느니라 하리다.

장군죽비: 도리를 알아야 하느니라.

 

도리도리: 도리도리라면 "정신차려라~"라고 하리다

장군죽비: 아니올시다. 문수보살이 깨우지 못한 이치와 초지보살이 깨운 도리를 알아야하외다

도리도리 : 정신 좀 차리세요. 왜 사람이름은 바꾸고 야단인가요?

장군죽비: 왜 화가 나셨나요? 깜짝 놀랬소이다. 이 산승 혈압이 좀 높소이다. 살살 좀 다뤄주오. 망명보살을 초지보살 이라 해서인가요? 아니면?... 망명보살이 곧 초지보살이외다. 이렇게 올린것은 10지보살인 지혜문수와 대비해 드려서 의문의 낙처를 바로살피게 해 드리고자한 배려였소이다. 그건 그렇고 법으로 시비를 가려야지 이런 이름을 가지고 다툴것이 아니로소이다. 본래 이름이 없거늘...다만 이름이라는것은 차별을 두어 가리게 하고자하는 假設이요, 방편이 아니오이까? 아니면 딴 화나실 일이라도 있으신지?

도리도리: "내라면 문수가 깨웠느니라 하리다." 요 말을 도리도리가 한 말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옮기면서 다른 이의 답을 도리도리가 말한 것으로 실수한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장군죽비: 평은 마찬가지올시다. (글 올리는 불자가 잠시 실수를 했다는군요. 바로 잡아 놓았다니 노여움을 푸시지요)

 

※ 제가 도리도리님께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복잡한 글들을 정리하고 스님께 전화로 말씀드려 답글 올리고 하다보니 위의 답글을 도리님의 답글로 잘못읽고 그 평을 여쭈어서 올렸습니다. 다시 평을 들어서 고쳐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문답 정리도 아직 미완성 입니다. 해보니 정말 복잡하네요. 그러나 제 실수를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글 올리는 이 합장-

 

某甲은 "이루는 눈이 밝아도 뜻있음으로 잃고, 망상은 뜻없음으로 얻었도다" 하니라. [離(뒷字없는 자)婁, 罔象]

문수: 그야 그때 문수인 내가 헛짓 한번 해본 거지요. 초지보살이야 거뭐 해본다고 해보다보니까 여인이 깨어났고요. 장난 답 아님니다....

장군죽비: 장난답이 아니시라니 액면그대로 받아드리겠소이다. 하하하...

문수: 이루와 망상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장군죽비: 간단히 설명해 드리리다. "중국 춘추 전국시대에 나라의 귀한 보물을 산중에서 잃어버린 황제가 그것을 찾고자 눈이 밝기로 유명한 이루를 불러 찾게 했으나 그는 찾지못했으나 눈밝음이 평범한 망루가 오히려 쉽게 찾아 내었다" 하는 고사이며, 금강경 5가해에 선문으로 인용된바가 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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