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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봉선사의 강설

금강경

30. 不受不貪分 第二十八 (받지도 않고 탐하지도 않음)

작성자 : 무애심
작성일 : 2023-12-15 11:08:16
조회수 : 16

不受不貪分 第二十八 (받지도 않고 탐하지도 않음)

 

 

 

須菩提야 若菩薩이 以滿恒河沙等 世界七寶로 持用布施라도 若復有人이 知一切法無我하며 得成於忍하면 此菩薩이 勝前菩薩 所得功德이니라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것으로써 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가지고 보시하더라도,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일체 법이 내가 없음을 알아 참고 깨달아 성취하게 된다면 이 보살이 앞의 보살 보다 얻은 공덕이 뛰어나니라.

 

淸峯:재물로 얻는 복은 인과(因果)인 유루의 과보이나 무생인의 성취 공덕은 인과를 여읜 무주의 항상함인 것이다. 


 

 

 

 

何以故하면 須菩提야 以諸菩薩不受福德故이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모든 보살은 복덕을 받지 않는 것이므로써 이니라.”

 

 

淸峯:또한 복덕을 짓겠다는 생각도 결국 탐욕심이 있는 것이며 함이 있는(有爲) 복덕은 그 끝남이 있으되, 함이 없는 무루의 공덕은 항상 하며 또 공덕은 주어도 줌이 없고 받아도 받음이 없으니, 받을 것도 없이 구족해 있기 때문인 것이니,

       


須菩提가 白佛言하되 世尊이시여 云何菩薩不受福德이니까 須菩提야 菩薩所作福德을 不應貪着이니 是故로 說不受福德하니라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은 복덕을 받지 않사옵니까?” “수보리야! 보살은 지은 바 복덕을 응당 탐착하지 않는 것이니 이런 까닭으로 복덕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니라.”

 

淸峯:다시 말해서, 유루의 과보를 받아 다함이 있는 것이 복이요, 공덕은 나를 집착하지 않고 생사를 여의었음으로 복을 구함도 없거니와 인과를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복덕이 아무리 귀하나 그것에 집착하고 내 것으로 하지 않아도 갖추고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 따로 무엇을 구할 것인가?

  깨끗한 눈에는 안약이 필요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구함이 있으면 고통이 따르는 것이니, 내가 있다고 집착하여 욕심이 생기고 집착함이 있으면 탐착으로 인한 오욕의 과보를 받게 되는 것이다. 보살은 (正覺을) 구해도 구함이 없고, 복덕은 자기를 위하지 않고 일체 중생을 이익케(자비 희사)할 뿐인 것이다. 그러므로 반야를 증득하면 일체법에 주재하는 내가 실상이 없음(無我)을 밝게 알고,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성취하게 되는 것이다.

  곧 이것이 보살의 반야지혜의 공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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